일본서 심해 상어 `메가마우스` 등장.."대지진 전조현상?"

  • 등록 2016-04-20 오전 9:46:23

    수정 2016-04-20 오전 9:46:23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일본 혼슈 미에현의 한 항구에 심해 상어 ‘메가마우스(megamouth)’가 등장했다.

이름대로 입이 큰 메가마우스의 등장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알려졌다.

한 누리꾼은 지난 15일 트위터를 통해 “60년 된 생선 가게의 주인 아저씨도 처음 봤다고 하더라”며 사진 한 장을 올렸다.

메가마우스(사진=트위터)
사진에는 메가마우스의 괴기한 모습이 담겼다. 몸길이 약 4m, 무게 약 1t에 달하는 메가마우스는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심해 상어다.

이번에 공개된 메가마우스는 지난 14일 일본 미에현 오와세시 항구에서 약 4.8㎞ 떨어진 바다에서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누리꾼들은 구마모토현에서 발생한 연쇄 지진과 연관지으며 “지진의 전조현상일 수 있다”, “더 큰 지진이 올지도 모른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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