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연습 지원합니다"…부천 '악기라이브러리' 모집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부천문화재단은 누구나 음악을 누리고 즐기는 문화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맞춤형 음악교육 프로젝트 ‘악기라이브러리’ 사업에 참여할 단체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창조지역사업의 일환인 ‘움직이는 문화공감 3.0 부천’이라는 명칭으로 운영, 지역의 다양한 거점을 중심으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음악교육을 쉽게 접하고 향후 문화나눔 활동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이다.

‘악기라이브러리’는 크게 상반기 기초·심화 교육과 하반기 문화나눔 컨설팅으로 구분 운영된다. 기초·심화 교육은 이론 수업과 과제곡을 중심으로, 문화나눔 컨설팅은 모임의 성장을 위한 공연 기획과 공연곡 집중연습 등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대상은 부천 지역에서 활동하는 시민사회단체·복지기관·마을조직 등으로 연습 공간을 확보하고 향후 문화나눔 활동 의사가 있는 8인 이상의 커뮤니티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사업기간은 오는 11월까지이며 2월 17일까지 재단 홈페이지(www.bcf.or.kr)를 통해 참가신청서 등을 다운받아 이메일접수(bcfmp@naver.com) 하면 된다. 편성 악기로는 우쿨렐레·오카리나·기타 등 단체가 보유한 생활악기 또는 하모니 교육을 위한 톤차임벨(임차 가능) 등 다양하게 구성 가능하다. 또한 올해부터는 사용하지 않는 악기를 수리하거나 기증하는 캠페인, 문화소외지역의 기관 및 단체로 찾아가는 문화나눔 활동 지원, 개인이 구비하기 힘든 밴드악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밴드연습실 등 다양한 생활문화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 혹은 전화(032-320-633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