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스카이라이프, 약세…KT-미디어허브 합병

  • 등록 2015-01-08 오전 9:28:23

    수정 2015-01-08 오전 9:28:23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KT스카이라이프(053210)가 약세다. KT와 KT미디어허브 합병안이 통과됐다는 소식이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오전 9시27분 현재 스카이라이프는 전거래일 대비 4.89% 내린 1만6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KT는 이사회를 열고 2012년 12월 분사했던 KT미디어허브에 대한 흡수합병을 결정했다. 합병 최종 완료일은 3월31일이다.

이에 대해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번 합병으로 스카이라이프와 미디어허브가 합병해 사업 효율성을 크게 높일 가능성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합산규제 이후 스카이라이프가 KT에 흡수합병될 수 있지만 스카이라이프 주주에게 유리한 시나리오가 아니다”라며 “스카이라이프에 대한 기업 가치 상승 기대감을 거둬들여야 할 때”라고 판단했다.

안재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스카이라이프 입장에서는 위성사업의 자생력을 더욱 키워줄 수밖에 없다는 면에서 긍정적이지만 합산규제가 통과될 경우 단기적으로 부정적일 수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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