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의날]현대코스모, 10억불탑

BTX공장 가동으로 파라자일렌 생산· 수출 증가
  • 등록 2013-12-05 오전 10:12:20

    수정 2013-12-05 오전 10:12:20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현대코스모는 주요 생산제품인 파라자일렌과 벤젠에 대해서 각각 연산 118만t, 25만t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문종박 현대코스모 대표
파라자일렌은 2010년 1억6000만달러 수출을 시작으로, 2011년과 2012년에 4억달러 수출을 달성했고, 올해는 2 BTX 공장의 준공과 더불어 전반기에만 10억달러를 달성하며 올해 20억달러 이상의 수출을 기대하고 있다.

벤젠 또한 2010년 6000만달러 수출을 시작으로 2011년 9000만달러, 2012년 7000만달러를 달성했고 올해는 1억달러 수출 달성이 예상된다.

이와 같이 현대코스모는 해를 거듭하며 매년 2배에 가까운 수출액 신장을 달성함. 특히 올해는 연산 80만t의 생산능력을 보유한 2BTX 공장이 1월부터 가동됨으로써 제품생산량에 비약적인 증가를 이룰 수 있었고, 이와 더불어 중국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로의 판로를 확보하면서 향후 더욱 향상된 수출실적 달성이 예상된다.

현대코스모의 2 BTX공장은 1 BTX공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기존촉매와 다른 신규촉매를 사용해 상업화에 성공했다. 이처럼 기존 운영방식을 그대로 고수하는 장치산업 특유의 보수적인 의사결정에서 탈피해, 새로운 방식을 먼저 시도해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현재 주요 수요처인 중국과 대만으로 다량의 파라자일렌을 수출 중에 있다. 중국시장으로 다소 수출이 편향되어 있지만 한국을 비롯한 일본 상사들과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동남아시아 등 다양한 수요처를 발굴하는 데에도 주력할 뿐 아니라 모회사인 현대오일뱅크의 적극적인 해외지사 진출의 이점을 활용해 향후 파라자일렌 확보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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