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11시2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8.09포인트(0.46%) 오른 1772.6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이내 낙폭을 줄이더니 상승반전했다.
지난 밤 유럽과 뉴욕 등 글로벌증시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 투자 심리는 약화됐지만 코스피는 국내 수급 여건 개선에 힘입어 비교적 선전하고 있다.
장 초반에는 보합권에서 엎치락 뒷치락했지만 대형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세가 우세한 모습이다.
한범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그동안 소외에 따른 반작용으로 지수가 상승하고 있다"며 "매수세가 주춤하기는 하나 거센 매도 공세가 잠잠해지면서 수급여건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 변동성 대비가 최우선인 하루"라면서 "단기 기술적 트레이딩을 겨냥한다면 투신권 매매를 참고할 것"을 권고했다.
반면 은행이 상승폭을 늘리며 2% 넘는 강세고 전기가스와 전기전자 운수장비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보함권에서 벗어나 1% 가까이 오르면서 73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고 하이닉스(000660)도 3% 넘게 급등중이다.
LG화학(051910)이 3%대, 신한지주(055550)가 2%대로 뛰고 있으며 현대차(005380)와 현대중공업(009540)도 상승세를 키우며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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