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서아프리카 노선 취항..`틈새시장 개척`

  • 등록 2010-01-07 오전 10:21:27

    수정 2010-01-07 오전 10:23:40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한진해운이 아프리카 시장의 교두보로 서아프리카 노선 운항을 시작한다.

한진해운(117930)과 유나이티드 아랍 시핑(UASC)은 오는 3월1일부터 지중해~서아프리카 노선에 1700TEU급 중소형 컨테이너선 2척을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 TEU는 20피트 컨테이너 박스 1개를 나타내는 단위다.

한진해운은 아프리카를 틈새시장으로 보고 처음으로 틈새시장 노선을 개발했다. 이 노선을 서아프리카 서비스(WAF)로 명명했다.

 


WAF 노선의 기항지(지도)는 `스페인 발렌시아→나이지리아 라고스→베냉 코토누→가나 테마→코트디부아르 아비장→스페인 발렌시아`다. 1번 왕복하는 데 28일이 소요된다.

한진해운은 "스페인 알헤시라스 터미널 개장을 대비해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며 "앞으로 아프리카와 남미의 특화된 시장을 확보하기 위해 노선을 적극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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