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정상들은 24일 오전 중국 베이징에서 `ASEAN+3` 비공식 조찬회의를 열고 이같은 국제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공조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정상들은 회의에서 800억 달러 규모의 치앙마이 이니셔티브(CMI) 다자화 공동기금을 내년 상반기까지 조성키로 합의했다.
또 이들 정상들은 다양한 경제위기 가능성에 대비해 양자간 통화 스왑을 확대해 아시아 자본 채권시장(ABMI)을 육성할 필요성이 있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역내 경제 감시 강화를 위한 별도 기구의 설립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은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은 "오늘 회의에 참석한 정상들은 12월에 개최될 'ASEAN+3' 회의 이전에 각국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회의를 열고 역내 금융협력 구체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고 말했다.
치앙마이 이니셔티브(CMI : Chiang Mai Initiative)는 지난 2000년 5월 태국 치앙마이에서 개최된 ASEAN+3 재무장관회의에서는 외환위기 재발 방지를 위해 동아시아 국가의 외환위기 발생시 자국통화를 상대국에 맡기고 외국통화를 단기 차입하는 중앙은행간 통화스왑계약을 확대하기로 합의한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