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윤 한나라당 前부대변인 등, 가스公 감사 경합

  • 등록 2008-07-04 오전 11:56:16

    수정 2008-07-04 오전 11:56:16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정광윤 한나라당 전 부대변인 등 3인의 인사가 가스공사 상근 감사위원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이게 됐다.

4일 가스공사(036460)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오는 31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장 및 이사, 감사위원 선임안건을 다룬다. 당초 오는 17일 열 계획이었지만 사장 후보 선임작업이 늦어지며 일정도 다소 늦춰졌다.

사장 후보는 아직 임명제청권자인 대통령의 후보자 제청절차가 끝나지 않은 만큼 추후 확정된다. 현재 후보로 올라온 인물중에 적합한 인물이 없을 경우, 추후 임시주주총회를 따로 열 수도 있다.

이사(상근 1인) 및 감사위원(2인) 선임안건은 감사위원회 설치에 따라 상정되는 것으로 선임되는 이사는 향후 상근 감사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사 후보로 지난해 10월부터 올 4월까지 한나라당 부대변인을 맡았던 정광윤 (사)국가발전전략연구회 사무차장과 감사원 국장을 거친 박재수 두산인프라코어 고문, 그리고 조용건 대주회계법인 전무가 추천됐다.

가스공사는 이중 1명을 이사인 상근 감사위원으로 선임하게 된다. 사외이사인 감사위원 후보로는 현재 비상임이사인 한문수 이사 휴리프 사외이사와 최창규 서울산업대 전기공학과 교수가 올라 왔다. 이들은 업무만 바뀌게 된다.

한편 한국전력도 이날 사장 선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위해 주식명의개서정지를 공고했다. 한전은 다시 사장 공모를 실시할 예정으로 주주총회는 다음달 19일이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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