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모바일, 이머징마켓서 인수대상 물색중

  • 등록 2006-08-21 오전 11:59:24

    수정 2006-08-21 오전 11:59:24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세계 최대 이동통신업체 차이나모바일이 밀리콤 인수 실패 이후 신흥시장(Emerging Market)에서 인수대상을 물색하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21일 보도했다.

왕 지안저우 차이나 모바일 회장은 "나스닥 상장사인 밀리콤 인터내셔널 셀룰러 인수 실패에도 차이나 모바일은 해외 진출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기업 성장을 위해 해외에서 기업인수 대상을 물색하며 조심스러운 해외진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밀리콤 인수 좌절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차이나 모바일은 지난해 파키스탄 텔레콤 인수 실패 이후 지난달에도 룩셈부르크 통신회사 밀리콤 인수에도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다. 파키스탄 텔레콤은 가격 문제였지만 밀리콤 인수는 뚜렷한 협상 결렬 이유가 드러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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