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츠는 22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인터넷 검색을 비롯 현재 진행중인 인터넷 서비스들이 매우 훌륭하다고 생각한다"며 "사람들은 MS의 인터넷 검색엔진을 과소평가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MS는 최근 인터넷 검색엔진의 성능을 개선하고 윈도와 오피스의 인터넷 버전을 출시하는 등 인터넷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인터넷전화(VoIP), 인스턴트 메세징(IM), 검색엔진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급성장하는 인터넷 광고시장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검색 광고가 지난해 전체 인터넷 광고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면서, 검색엔진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지고 있다. 9월 현재 구글이 시장점유율 57%로 검색시장의 독점적 선두위치를 차지하고 있고, 야후와 MS의 MSN은 각각 21%, 11%로 뒤를 잇고있다.
이어 "소프트웨어에 있어 민첩함과 속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인터넷에서 역시 빠른 혁신과 개발이 중요하며, MS는 그 어떤 회사보다도 속도의 중요성에 대해 더 잘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