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하수정기자]
CJ(001040)는 항암제 `제넥솔`이 항종양효과와 안정성을 입증받고 위암의 적응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제넥솔은
삼양사(000070)가 자체개발해 CJ가 판매하고 있는 약품으로 유방암과 폐암, 난소암 등 치료에 사용돼 왔으며 이번에 위암 적응증을 추가함으로써 위암에 대한 효력도 입증됐다.
특히 서울대학교병원 등 7개 전문기관에서 국내 위암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상 임상시험 결과를 근거로 임상시험한 결과 미국 `탁솔`제품의 임상성적과 동등한 것으로 평가돼 수입대체효과 및 보험재정의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CJ는 탁솔의 지난해 국내 매출액이 303억원이며 제넥솔은 지난해 38억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경우에는 2001년 탁솔의 특허가 만료돼 대체의약으로 제네릭이 사용되고 있어 탁솔 매출액이 2002년 1억 3800만달러에서 지난해 5200만달러로 62% 마이너스 신장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양사는 미국 FDA로부터 2002년 2월 임상 개시승인(IND)을 받은 차세대 항암제 `제넥솔PM(가칭)`을 미국 및 국내에서 임상 실시 중이며 내년 하반기부터 국내에 판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