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해외증시 약세 부담..하루만에 반락(오전)

[edaily] 5일 코스닥시장이 나스닥시장 하락으로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특히 대형주가 주가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전일 코스닥시장은 HP의 컴팩인수가 호재로 작용하며 6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막상 미국시장이 이를 악재로 받아들이며 나스닥시장이 하락하자 코스닥시장도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오전 11시4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63포인트(1%) 하락한 62.1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으며 내린종목이 398개로 오른종목 221개를 앞서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순매수를 보이고 있지만 기관의 순매도에 밀리고 있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4억원과 45억원을 매수우위를, 기관과 기타법인은 각각 39억원과 20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중이다. 그린벨트 해제에 대한 기대감으로 건설업종이 전날보다 1.78% 상승하며 선전하고 있지만 여타 업종의 약세로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유통서비스업종이 2.14% 하락, 약세를 주도하고 있다. 코스닥50지수도 전날보다 1.28% 하락, 지수 하락을 견인하고 있다. 시가상위 종목중에서는 휴맥스, 국민카드, LG홈쇼핑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옥션이 4% 이상 하락한 것을 비롯, 새롬기술 핸디소프트 동특 한국정보통신 다음 LG텔레콤 하나로통신 등이 2% 이상 내렸다. 개별종목중에서는 전일 등록한 YTN이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고 한국디지탈도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미창 이테크이앤씨 등도 초강세다. 반면 전일 HP의 컴팩 인수 수혜주로 부각되며 상승했던 아토 반도체ENG 주성엔지니어링 STS반도체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기록중이다. 또 대표이사의 주가조작혐의로 인해 영남제분도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