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안타까운 근황…“잘 못 먹고 심리치료도 거부”

쯔양, 악플러 20명 경찰에 고발
근황 보니…못 먹고 두문불출
한 달 전 올린 영상엔 응원 댓글
  • 등록 2024-09-14 오후 3:15:23

    수정 2024-09-14 오후 3:15:23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전 남자친구의 폭행과 협박 등 과거 폭로부터 협박 사건까지 최근 많은 일을 겪은 유튜버 쯔양의 근황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14일 YTN에 따르면 쯔양은 협박 사건 이후 악성 댓글을 남긴 네티즌들에 대한 강경 대응에 나섰다.

쯔양 측은 지난 10일 정보통신망법 위반 및 모욕죄로 악플러 20명을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발했다.

쯔양의 법률 대리인인 김태연 변호사는 “그동안 쯔양에 관한 허위 사실 유포와 도를 넘는 모욕적인 발언들이 많았다”며 “더 이상 이를 좌시할 수 없다고 판단해 법적 조치를 원했고 이에 따라 고발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쯔양이 협박 사건 이후 심리 치료를 제안받았으나 이를 거절하고 집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고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또 평소 사적인 자리에서 만나면 과자나 음식 등을 거의 다 먹으면서 이야기할 정도로 먹는 것을 좋아했는데 최근에는 잘 먹지 않고 체중도 2~3㎏ 줄었다고 했다.

현재 쯔양은 지난달 1일 “마지막 해명영상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 업로드 이후 별다른 활동을 하고 있지 않다. 그러나 해당 영상에는 아직도 네티즌들의 응원 댓글이 달리고 있다.

네티즌들은 “항상 응원하고 있다”, “추석 잘 보내시라”, “건강하게만 지내라”, “힘내라. 악플러는 절대 선처하지 말라” 등 응원을 남겼다.

앞서 쯔양 전 남자친구 관련 과거를 폭로하지 않는 조건으로 쯔양을 협박해 수천만 원을 뜯어내거나 이를 방조한 혐의를 받는 구제역, 주작감별사, 카라큘라 등은 지난달 구속 기소됐다.

최근에는 쯔양을 협박해 2억여 원을 뜯어낸 20대 여성 김모씨와 30대 여성 송모씨가 공동 공갈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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