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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는 ESG 펀드를 이용해 ESG 경영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감면 금리로 조달 받을 수 있다. 금융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셈이다.
협력사는 ESG 펀드를 △탄소감축 및 저탄소 관련 신기술 △재생 에너지 전환 △에너지 저감에 필요한 설비 투자 등 공급망 단계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활용할 수 있다. 최근 유럽연합(EU) 중심으로 ESG 관련 법안이 강화되고 있는데 이에 대응할 역량을 갖출 수 있다.
LG전자는 자금 지원 외에도 △ESG 교육 및 인증 심사지원 △탄소저감 컨설팅 △탄소배출량 조사 등 협력사의 ESG 역량 강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동반성장위원회와 평택 LG디지털파크, 창원 LG스마트파크에서 협력사 대표 150명을 대상으로 ‘LG전자 협력사 동반성장·ESG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아울러 협력사의 잠재 위험을 점검하는 ESG 리스크 점검 활동을 기존 1·2차 협력사에서 올해 3차 협력사까지 확대 운영 중이다.
LG전자는 협력사의 제조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LG전자는 2019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 자금을 조성해 협력사 200여곳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과 컨설팅을 지원해 왔다. 올해 하반기에는 협력사 대상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 재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왕철민 LG전자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 전무는 “협력사들의 ESG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금융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고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으로 협력사의 제조 경쟁력 확보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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