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우에다 가즈오 차기 일본은행(BOJ) 총재 내정자의 인사안이 중의원(하원)에 이어 참의원(상원)에서도 통과됐다.
| 우에다 가즈오 차기 일본은행 총재 내정자. (사진=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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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게이자이신문은 10일 참의원에서 우에다 내정자의 정부 인사안이 과반 이상 찬성표를 얻어 가결됐다고 보도했다.
전날 중의원에 이어 이날 참의원에서도 인사안이 승인됨에 따라 우에다 내정자는 내달 9일 일본은행 총재로 공식 취임하게 된다. 현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의 임기는 내달 8일까지다. 니혼게이자이는 사상 첫 경제학자 출신 총재가 탄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중의원을 통과한 부총재 후보인 히미치 료조 전 금융청 장관과 우치다 신이치 일본은행 이사의 인사안도 이날 참의원 문턱을 넘었다. 두 부총재 후보는 오는 20일 정식 취임한다. 일본은행 총재와 부총재의 임기는 모두 5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