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항공사 플라이강원이 중국 민용항공총국(CAAC)으로부터 베이징, 장춘, 웨이하이, 하이커우 4개 노선에 대한 경영허가를 7일 취득했다고 밝혔다.
| (이미지=플라이강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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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허가는 중국 항공당국에서 외국항공사에 대해 노선별로 운항을 허가해주는 첫 단계다. 회사의 조직, 주주현황, 자본상황, 양국 운수권 배분 및 설정상황 등이 고려된다.
플라이강원은 기존에 운수권을 보유하고 있는 베이징과 장춘에 더해 운수권이 필요 없는 지역인 웨이하이와 하이커우까지 취항할 수 있는 첫 단계를 밟았다. 특히 웨이하이와 하이커우에 대한 경영허가는 지난 2019년에 신청한 지 3년 만에 획득한 것이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이번 경영허가 취득에 따른 중국 노선 취항이 올 해 매출에 큰 성장세를 달성해 흑자로 돌아서는 터닝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