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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차이나모바일은 공모서에서 주당 57.58위안에 8억4570만 주를 발행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초과 옵션 배정을 실행할 경우 조달 규모는 560억위안(약 10조46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집계됐다. 주가수익비율(PER)은 12.0배 수준이다.
이후 지난해 8월 차이나텔레콤은 중국 본토 증시에 상장하면서 542억위안(약 10조1200억원)을 조달했다. 차이나유니콤은 뉴욕증시 퇴출 전 중국 증시에 이미 상장했다.
이번에 차이나모바일이 성공적으로 상장하면 중국 3대 통신사 모두 중국 본토 증시로 돌아가게 된다.
중국 기업들은 미국 증권 당국의 압박 속에 중국으로 회귀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회계법인 EY에 따르면 2021년 홍콩 상장 상위 10개 중 5개가 바이두, 빌리빌리 등 미국 시장에 상장했다가 2차 상장한 사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