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는 10월 방역 관리 상황에 따라 일상 회복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주 안에 다음 주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결정할 계획이라고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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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347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334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3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33만 4163명이다. 지난 6일부터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2027명→2425명→2175명→1953명→1594명→1297명→1347명을 기록했다.
이날 총 검사 건수는 10만 7574건으로 통상 평일 18만건보다 낮은 숫자를 기록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 165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6만 4755건(확진자 260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2654건(확진자 56명)을 나타냈다. 위중증 환자는 364명, 사망자는 1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594명(치명률 0.78%)이다.
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966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72.4%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479명, 경기도는 406명, 인천 81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부산 25명, 대구 50명, 광주 7명, 대전 23명, 울산 17명, 세종 6명, 강원 28명, 충북 69명, 충남 55명, 전북 23명, 전남 17명, 경북 24명, 경남 17명, 제주 7명 등 전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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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는 10월 방역 관리 상황에 따라 일상 회복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주 안에 다음 주 적용할 거리두기 단계를 결정할 계획이라고도 언급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며 “10월 방역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된다면 국민들께서 염원하시는 일상회복이 좀 더 앞당겨질 수 있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분들의 고통도 조금 더 덜어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백신 접종률을 빠르게 끌어올리겠다고도 밝혔다. 김 총리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해서는 예방접종률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10여일 간은 ‘전 국민 70% 접종완료’ 목표 달성을 위해 예방접종의 속도를 최대한 끌어올려야 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13일 출범하는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를 두고는 “각계 대표와 전문가들이 참여해 경제·민생, 사회·문화, 방역·의료 등 각 분야별로 머리를 맞대고 일상회복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며 “각계각층의 의견을 녹여내 일상회복의 청사진을 만드는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13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10명, 아메리카 3명으로 이뤄졌다. 국가별로는 미국에서 입국한 확진자가 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은 내국인 6명, 외국인 7명으로 검역단계에서 3명, 지역사회에서 10명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