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닥 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등 주요국 중앙은행이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였으나 다음 주 미국과 중국간 무역협상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영향이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이날 오전 7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0.13포인트, 0.02% 하락한 727.1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소폭 오른 729선에 개장했으나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간밤 뉴욕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과 이란의 무력 갈등이 있었으나 다음 주 G20 정상회담에서 미국과 중국간 무역협상 재개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그러나 무역협상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거래대금이 크게 감소하는 등 투자자들의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그로 인해 수급은 약한 편이다.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는 각각 126억원, 1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만 14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흐름이 갈리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신라젠(215600),
CJ ENM(035760) 등 시가총액 1~3위 종목들은 하락세다.
에이치엘비(028300),
스튜디오드래곤(253450)도 약세다.
서울반도체(046890)는 6%대,
고영(098460)은 1%대 하락하고 있다. 반면
케이엠더블유(032500),
에스에프에이(056190)는 2%대 오르고
헬릭스미스(084990),
펄어비스(263750),
메디톡스(086900),
휴젤(145020),
셀트리온제약(068760),
SK머티리얼즈(036490)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도 희비가 갈린다. 출판 및 매체복제, 통신장비는 1~2% 오르고 정보기기, 컴퓨터서비스, 화학, 비금속, 기계장비, 금속, 일반전기전자 등도 상승세다. 반면 디지털컨텐츠, 종이목재, 비금속, 방송서비스는 하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