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硏 박상열 원장, 국제도량형위 물질량자문회의 의장 선출

  • 등록 2019-03-25 오전 9:18:41

    수정 2019-03-25 오전 9:18:51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은 박상열(사진) 원장이 지난 2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도량형위원회(CIPM) 회의에서 물질량자문위원회(CCQM)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25일 밝혔다. 박상열 원장은 향후 4년간 의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박상열 원장. 사진=한국표준과학연구원.
전 세계 측정표준 최고 자문기구인 CIPM은 국제적으로 제기되는 측정표준 및 정밀측정기술 분야의 이슈를 발굴하고 이에 필요한 글로벌 측정과학의 방향 및 발전전략을 설정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CIPM 산하에는 물질량, 전기, 시간 등에 대한 국제단위계를 관장하는 10개의 자문위원회가 설치돼 있다. 위원회 중 CCQM은 전 세계 화학 및 생물학 분야의 측정표준 전문가들이 모여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로 글로벌 과학기술 현안을 협의하고 CIPM에 자문해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CCQM은 단백질분석, 세포분석, 가스분석 등 분야를 전문화해 산하에 11개의 실무그룹을 운영하고 있다.

박상열 원장은 단백질분석분야의 연구개발 전문가로 지난 2015년부터 CCQM 단백질분석 실무그룹 의장, 지난해 11월부터 CIPM 위원으로 선출돼 활동하고 있다. 이 같은 글로벌 리더십과 연구역량을 인정받아 CCQM을 대표하는 의장으로 선출됐다.

우리나라가 자문위원회 의장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1996년에 정명세 박사(KRISS 6대 원장)가 길이자문위원회(CCL) 의장으로 선임된 바 있다.

박상열 원장은 “CCQM은 화학, 의료, 바이오 등 인류 삶의 질과 직결되는 측정표준을 논의하는 협의체”라며 “대한민국이 의장국으로서 전 세계 측정표준을 선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우아한 배우들
  • 박살난 車
  • 천상의 목소리
  • 화사, 팬 서비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