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서울에 사흘 연속 오존주의보가 내려졌다.
서울시는 22일 오후 1시 동남권(서초·강남·송파·강동), 한 시간 뒤인 오후 2시 도심권(종로, 중, 용산)과 동북권(성동, 광진, 동대문, 중랑, 성북, 강북, 도봉, 노원)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서울 5개 권역별로 시간당 평균 오존 농도가 0.12ppm 이상이면 주의보를 발령한다. 0.3ppm 이상이면 경보, 0.5ppm 이상이면 중대경보를 발령한다.
앞서 서울에는 지난 20일 서남권을 제외한 전역에 , 21일에는 전 지역에 오존주의보가 내려졌다.
|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시작된 가운데 서울 낮 최고기온이 37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22일 서울 광진구 한강 시민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그늘 아래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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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존은 대기 중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질소산화물(NOx)이 태양에너지와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로, 고농도에 노출되면 호흡기와 눈을 자극해 염증을 유발하며 심하면 호흡장애까지 일으킬 수 있다.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노약자나 어린이 등은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