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는 ‘휴미라’ 개발사로 다국적 제약기업인 애브비와 특허분쟁에 합의하고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 10월에 유럽에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를 팔 수 있게 됐다.
이번 특허분쟁 종료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자가면역질환치료제 ‘톱3’ 품목의 바이오시밀러를 모두 출시한 유일한 회사가 됐다. 유럽에서는 파트너인 바이오젠이 판매를 맡고 미국에서는 판매 허가를 받으면 2023년부터 판매할 수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베네팔리’, ‘플릭사비’에 이어 세 번째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를 유럽시장에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