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뉴욕증시 하락 여파로 약세

  • 등록 2018-03-28 오전 9:10:51

    수정 2018-03-28 오전 9:10:51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닥이 사흘 만에 하락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페이스북을 비롯해 기술주가 급락세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 투자심리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09포인트(0.59%) 내린 853.75를 기록 중이다.

27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3% 내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73%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93% 떨어졌다. 장 초반 미국발 무역전쟁 우려 완화와 경제지표 등을 주목하며 강세를 보였지만 장중 기술주가 낙폭을 키우며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억원, 5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108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내리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전날보다 1.36% 내린 10만 15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신라젠(215600) 메디톡스(086900) 바이로메드(084990) 포스코켐텍(00367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펄어비스(263750) 휴젤(145020) 등도 1% 이상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도 섬유·의류 업종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세다. 통신장비 반도체 비금속 업종 등이 1% 이상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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