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13일 서울 중구 이데일리 본사 비트코인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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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가상화폐 대장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주말 20% 하락하는 등 큰 변동성을 보여 투자자들을 공포에 떨게 했지만, 이러한 급락세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더 큰 회복세를 보였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CNBC는 디지털화폐 트레이딩업체인 제네시스글로벌트레이딩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올해 비트코인 가격이 20% 이상 급락한 4번의 시기에, 2주 이후에 평균적으로 28% 상승했다고 전했다. 4주 후에는 무려 평균 61.5%의 상승률을 보였다.
비트코인의 미래에 불확실성이 제기되며 8000달러를 넘보던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주말 5507달러까지 떨어졌다. 이에 많은 투자자들이 불안감을 드러냈으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같은 우려는 기우에 불과한 셈이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지난 9월 중국의 거래소 폐쇄와 월가 거물들의 잇따른 부정적인 발언으로 2000달러가 떨어진 후에도 회복세를 보였다.
한국시간 오전 8시 48분 현재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보다 11.28% 급등한 6517.9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013년부터 가상화폐에 투자해왔던 헤지펀드 포트리스 인베스트먼트 그룹의 전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마이클 노보그라츠는 지난달 비트코인 가격이 앞으로 6~10개월 안에 1만달러를 넘길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 비트코인이 20% 이상 급락한 후의 가격 회복세. 사진=CN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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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1년 가격 추이. 사진=월드코인인덱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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