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시리아에 2천명 파병…서방과 충돌위험 확대

  • 등록 2015-09-22 오전 10:20:40

    수정 2015-09-22 오전 10:20:40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러시아가 시리아 서부 항구도시 라타키아의 새 공군기지에 군인력 2000명을 배치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가 파견할 인력에는 전투기 승무원과 기술자, 방어부대 병력이 포함됐다.

러시아의 한 시리아 정책 보좌관도 이 같은 인력 배치가 시리아에서의 작전의 “1단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최근 러시아는 시리아 내전에 대해 러시아 군 장비와 병력을 증강하며 군사적 개입을 확대하고 있다.

러시아의 시리아 내 군사 개입이 수니파 무장조직인 이슬람국가(IS) 격퇴전을 벌이고 있는 미군 주도의 연합군과 러시아군 간의 충돌 위험성을 높일 수 있다고 FT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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