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지난 14일 별세한 고(故)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서울대병원 빈소 조문이 이르면 오는 18일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당초 중국 당국과의 시신 운구문제로 내주 말이나 빈소 조문이 가능할 전망이었으나 협의 절차가 빨리 마무리되면서 오는 18일께부터 조문이 가능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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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명예회장의 장례식은 이채욱 CJ주식회사 대표를 장례위원장으로 하는 CJ그룹장으로 치러진다.
CJ그룹 관계자는 “중국과의 협의 절차를 완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정확한 조문 날짜는 이날 저녁께 확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명예 회장은 삼성그룹의 창업자인 고 이병철 회장의 장남으로,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부친이다. 이 명예회장은 2012년 폐암 2기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으나 이듬해 암이 ‘부신’으로 전이돼 일본과 중국 등에서 치료를 받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