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중국 시장조사업체인 ZDC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중국 태블릿 시장에서 애플과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각각 31.8%와 17.7%로 전체 시장의 절반(49.5%)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전월 대비로는 애플의 점유율이 6.8%포인트 상승한 데 비해, 삼성전자는 2.1%포인트 하락했다. 이같은 추세는 최근 수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실제로 중국 태블릿 시장은 현지 업체들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1~2위인 애플과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10위권까지는 현지 업체들이 거의 독식하고 있다.
10월 말 기준 태블릿 시장 3위는 레노버로 9.2%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이어 테크래스트(8.4%)와 컬러플라이(6.2%)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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