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고속도로를 이용해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28만대, 들어온 차량은 22만대로 집계됐다.
이날 자정까지 43만대의 차량이 수도권을 더 빠져나가고 41만대 가량이 추가로 들어올 것으로 도로공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상습 정체 구간을 중심으로 차량 흐름이 답답하다”고 말했다.
영동은 인천방향으로 북수원나들목→부곡나들목→동군포나들목→군포나들목→둔대분기점→안산분기점 13.93㎞ 구간에서 차량들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판교~구리 방향 16.24㎞, 판교~일산 방향 15.84㎞ 등 판교와 인천, 시흥지역 구간에서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도로공사 측은 “지방으로 가는 차량 정체는 대부분 풀렸지만 올라오는 차량 정체는 늦게까지 계속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