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컨소시엄, 2500억 규모 한전 신사옥 짓는다

"에너지절감형 녹색 빌딩으로 랜드마크 구현"
  • 등록 2011-09-08 오전 11:02:39

    수정 2011-09-08 오전 11:19:13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대우건설을 중심으로 이뤄진 대우컨소시엄이 전남 나주로 이전하는 한국전력(015760) 본사 신사옥을 짓는다.

한전은 8일 본사 신사옥 기본설계 기술제안입찰 결과 대우건설(047040), 삼성물산(000830), 우미건설 등으로 구성된 대우컨소시엄이 신사옥 설계와 시공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입찰에는 대우컨소시엄과 포스코컨소시엄, 현대컨소시엄이 참여했다.

전남 나주에 건설되는 한전 본사 신사옥은 14만9372㎡의 대지에 연면적 9만3222㎡, 지하 2층, 지상 31층 규모로 지어진다. 공사비는 2515억원이다.

한전 관계자는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 에너지를 이용해 에너지 자급률을 높이고 신기술이 적용된 건물 에너지 저감 설비를 도입할 계획"이라며 "친환경 녹색 빌딩을 구현해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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