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대외 호재에 2170선도 회복..`기관·외국인 매수`

  • 등록 2011-08-01 오전 10:41:08

    수정 2011-08-01 오전 10:41:47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스피가 미국발 호재에 기관 매수세까지 가담하면서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다. 2170선도 회복했다.

1일 오전 10시40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39.25포인트(1.84%) 상승한 2172.4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개장부터 급등세를 보이며 2160선에서 출발했다. 장 시작 전에 미국 상원 대표가 하원의 부채 협상 타결안에 동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 심리를 북돋았다.

개장 후에도 좋은 소식이 이어졌다. 중국의 지난달 제조업 PMI도 양호하게 나왔다. 지난달 보다 둔화되긴 했지만 시장의 예상치를 웃돈 것이다. 이어 미국 부채 협상이 최종 타결됐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국가지자체 창구를 통해 1460억원 가량의 순매수가 집계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도 각각 19억원, 665억원을 사들이며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개인만이 2160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열을 올리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장 초반의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증권과 화학 철강및금속 전기전자 운수장비 업종이 강세가 두드러진다. 반면 종이목재는 홀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시가 총액 상위주는 여전히 30위까지가 모두 빨간불을 켜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2% 넘게 뛰고 있고 LG화학(051910), 현대중공업(009540) 기아차(000270) 등이 모두 3% 넘게 오르는 등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 관련기사 ◀ ☞삼성전자 `이제는 살때`..4분기부터 반도체도 `효자` ☞시총 상위주 일제히 상승..`미 부채협상 타결 기대` ☞[특징주]삼성電 이틀째 강세..`스마트폰 잘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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