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25일 미국의 세계적인 바이오제약 서비스업체인 퀀타일즈와 바이오제약 합작사를 설립, 바이오의약품 생산사업(CM0)을 우선 추진한다고 밝혔다.
오는 2016년에는 바이오시밀러와 바이오신약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CMO사업은 설비와 첨단 생산·품질관리 기술을 바탕으로 정제 추출해 단백질 의약품 대행 생산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호르몬과 항체, 백신 및 생체 기능성 단백질을 대량 추출해 의약품으로 개발하는 첨단 생명공학 기술이 필요하다.
삼성은 우선 3300억원 투자해 올 상반기 중 인천 송도에 1단계 바이오의약품 생산플랜트를 착공할 계획이다.
2013년 상반기 본격 가동 및 생산을 목표로 하며, 3만리터급 동물세포 배양기 갖춘 초현대식 시설 보유하게 된다. SAIT101 등 암 및 관절염 등 환자 치료용 바이오의약품을 연간 약 600Kg 생산할 예정이다.
생산 제품 대부분은 해외에 판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삼성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 송도 경제구역내에 바이오의약품 생산플랜트 건설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삼성은 또 오는 2016년 바이오시밀러와 바이오신약 등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말 바이오시밀러합작사 설립을 타진하고 있다.
김태한 삼성 미래전략실 부사장은 "작년 5월 바이오산업 투자계획대로 2020년까지 2조 1000억원을 바이오산업에 투자한다"며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2020년에 바이오제약 매출액이 1.8조원을 상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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