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석민 기자] 노승열(19, 타이틀리스트)이 올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에 특별 초청을 받아 출전한다.
노승열의 매니지먼트사인 티골프스튜디오는 4일 노승열이 PGA 올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에 대회조직위원회로부터 특별초청을 받아 대회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92회째를 맞는 PGA챔피언십은 오는 12일 미국 위스콘신주 콜러의 위슬링스트레이츠골프장에서 개막한다.
한국인 선수가 메이저대회에 초청선수 자격으로 출전하는 것은 노승열이 처음이다. 노승열은 올해 다른 메이저대회인 US오픈과 브리티시오픈에 예선전을 거쳐 출전했었다.
노승열은 "이번 초청은 선수로서 크나큰 영광"이라며 "올해 마스터스를 제외한 모든 메이저에 참가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고 소감을 밝히며 "이 기회를 초석으로 삼아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PGA챔피언십에 출전하는 한국선수로는 디펜딩 챔피언인 양용은(38)을 비롯해 최경주(40), 위창수(38, 테일러메이드), 나상욱(27, 타이틀리스트), 김경태(24, 신한금융그룹), 앤서니 김(25, 나이키골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