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뉴타운지구내 학교를 신설하고 우수고 유치 및 기존 학교의 시설을 개선해 뉴타운 내 교육인프라를 대폭 확충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총 26개 뉴타운 지구 중 15개 뉴타운지구에 31개 학교를 신설하고, 기존학교 중 27개 학교의 시설개선과 3개 학교는 이전·신설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신설되는 학교 중에는 강남북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3개 우수고를 유치하고, 학교시설의 복합화와 교육지원 클러스터를 조성해 뉴타운의 교육환경을 개선시킨다는 계획이다.
뉴타운 지구 내 신설되는 31개 학교는 초등학교 13개교, 중학교 7개교, 고등학교가 11개교다.
한편, 서울시는 뉴타운지구내 대부분의 학교가 공립학교로 건립되지만 지역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3개교의 우수고를 유치해 강북지역의 교육환경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동북권을 대표해 은평뉴타운지구내 자립형사립고인 하나고등학교를 유치해 올 3월2일 개교했고, 동북권내 길음지구에 자율형사립고 유치를 위해 계성여고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또한 전농·답십리뉴타운 전농7구역에는 우수고를 유치하기 위해 학교용지를 학보하고 올 하반기부터 학교운영 법인을 공모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농·답십리 학교 주변에 국제교육원, 교육문화센터 등을 집적시켜 교육지원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임계호 서울시 뉴타운사업기획관은 "뉴타운 내 교육인프라의 확충을 통해 교육환경이 개선되면 서울 강남북간의 교육격차가 해소되고, 교육만족도도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