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캐나다서 우라늄 발견 "경제성 높다"(상보)

세계 최고수준 품위 평가..심도 낮아 개발비용 낮을듯
  • 등록 2010-05-19 오전 10:35:29

    수정 2010-05-19 오전 10:35:29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한국전력(015760) 컨소시엄이 캐나다에서 세계 최고 품위의 우라늄을 다량 발견했다고 19일 밝혔다.

한전 컨소시엄에는 한전이 20%의 지분을 가지고 있고, 한국수력원자력이 15%, 한전연료와 한화(000880), 그라비스가 각각 5%의 지분을 참여했다.

한전 컨소시엄은 지난 2008년부터 캐나다의 우라늄 탐사 전문회사인 피션에너지와 1500만달러를 투자해 워터베리 광구 탐사계약을 체결, 전체 광구 지분의 절반을 획득했다.

이후 캐나라 워터베리 광구에 총 97개 공의 시추작업을 진행했고, 그중 올해 초 20여개 공에서 고품위 우라늄을 발견됐다.

특히 이번에 발견된 우라늄의 품위는 1~15%로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게 한전의 설명다. 품위는 광물덩어리 내에 포함된 우라늄 함유를 의미하는 것으로, 0.05% 이상이면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또 우라늄의 발견 심도도 250M에 불과하다. 심도가 낮을 수록 채굴 비용이 적게 든다.

한전 관계자는 "세계 최고의 우라늄 광산인 맥카서 리버의 우라늄 품위가 평균 20% 수준이고 심도는 500M"라며 "워터베리는 품위도 높은 편인 데다 심도가 절반 수준밖에 되지 않아 경제성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으로는 한전은 피션에너지와 탐사연장 계약을 체결해, 정말 탐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전은 작년 6월 세계 10위의 우라늄 생산회사인 데니슨의 지분 17%를, 12월에는 프랑스 아레바가 소유한 세계 2위의 이모라렝 광산 지분 10%를 각각 인수한 바 있다.

올해는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등의 우라늄 부국을 대상으로 우량광구 지분과 광산회사 인수를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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