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와 개인의 매도세가 비등하게 이어지면서 어느 한쪽으로도 쉽게 방향을 잡지 못하는 모양새다.
약보합권에서 머물고 있는 코스피는 장초반 한때 1660선을 돌파하면서 오름세로 방향을 트는 듯 했지만 개인들의 매물이 쏟아지면서 다시 보합권으로 밀렸다.
9일 오전 11시18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45포인트(0.15%) 떨어진 1657.59.10을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하는 종목들이 더 많다. 보험, 증권, 은행, 금융업 등이 동반 하락 중이고 의료 정밀과 전기 전자도 내림세다.
한편 통신업은 `마케팅비 자제 결의`이후 이틀째 오름세를 지속, 2%대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약진하고 있다.
대형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시총 상위주는 혼조세다. SK텔레콤(017670), KT 등 통신주와 신세계(004170), 삼성물산 등 유통주가 오르고 있다. LG(003550), LG디스플레이, LG전자, LG화학 등 LG그룹주는 모두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와 하이닉스(000660), 현대모비스도 1%대 안팎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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