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키 방식으로 발주되는 공사는 도로 철도 교량 등 대형 토목공사로, 공공공사 발주물량의 30% 정도된다.
현재 턴키 설계심의 평가위원단은 3000여명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를 중앙위(국토부) 70명, 기타위(지자체, 국방부 등) 50명으로 대폭 줄인다. 평가위원단 규모가 줄어들면 그만큼 관리도 쉬워지기 때문에 비리를 막을 수 있다는 계산이다.
평가위원을 평가위원단 중에서 건별로 평가 당일에 선정(비공개)하는 방식도 앞으로는 평가일 20일 전에 선정하고 명단도 공개하는 것으로 바뀐다.
정부는 이같은 개선방안을 하반기 착공하는 4대강 사업부터 적용하고, 법 개정 작업을 거쳐 내년 1월1일부터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 턴키 설계심의 개선안
평가위원 대상 : 중앙위 70명, 기타위 50명(현행 3000여명)
평가위원 운영형태 : 심사위원으로 단일화(현행 기술위원, 평가위원 이원화)
평가위원 선정시기 : 평가일 최소 20일전(현행 당일)
평가위원 선정방법 : 발주청이 선정(현행 입찰업체 추첨으로 선정)
평가위원 공개여부 : 공개(현행 비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