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는 회의 결과 작년 말부터 입주를 시작해 올해 전체 공동주택의 90%인 2만3000가구가 입주할 예정인 판교신도시에 대해서는 대중교통 수단을 단계적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현재 운행 중인 노선 버스 48대를 193대까지 늘리기로 했다. 노선도 9개에서 20개까지 확대한다.
또 내년 7월 예정이었던 신분당선 개통 일정이 연기됨에 따라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대책도 마련키로 했다. 우선 신분당선 개통지연에 따른 판교지구 교통처리대책 용역을 진행 중이며 결과가 나오면 보완대책 마련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를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올해와 내년 상반기까지 신촌(2개), 서울역, 부천까지 운행하는 광역버스 4개 노선 76대를 증차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2012년까지 6개 노선 최대 91대를 새로 배치할 계획이다.
연내 입주가 마무리되는 동탄1신도시의 경우 광역교통대책에 따라 총 15개 노선 68.8㎞ 도로 건설을 계획중에 있다. 이미 동탄~수원 등 8개 노선 13.8㎞는 개통이 완료됐고 영덕~오산, 동탄~국도1호선 등 4개 노선 36.6㎞는 올해 안에 개통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국토부는 현재 파주 및 판교신도시에 대해서는 입주지원점검반을 구성해 매달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도시 입주민들의 불편없는 입주지원을 위해 정기적으로 점검회의를 개최할 것"이라며 "올해 신도시에 계획된 공동주택을 차질없이 공급해 주택시장 안정을 기하고 여타 신도시 교통시설도 적기에 완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