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전 SK텔레콤(017670)이 이동전화 서비스를 처음 시작했을 때 모습이다. 오는 7월1일로 SK텔레콤이 이동전화 서비스를 시작한지 20년이 됐다. SK텔레콤의 전신인 한국이동통신은 미국 AT&T사가 1978년 세계 최초로 운용했던 아날로그 방식의 휴대폰 서비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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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휴대폰은 20년이 지나 오늘날 가입자 4473만8000명 시대가 됐다. 보급률 92.9%로 '1인 1휴대폰'세상이 됐다. SK텔레콤 역사는 우리 생활 필수품의 역사와 괘를 같이 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과정에서 한국은 CDMA 세계 첫 상용화에 이어 세계 최초 DMB방송 실시, 3세대 이동통신 강국이라는 세계적 수준의 정보통신 인프라와 서비스를 갖춘 IT강국으로 자리잡았다.
또 휴대폰 보급은 이동통신산업 발전은 물론 시스템, 단말기, 콘텐츠 등 유관산업에 전후방 효과까지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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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미국 모토로라, 영국 테크노폰 등 외국산 단말기가 독점하던 국내 휴대폰 시장은 91년 삼성·금성·현대 등 국내 제조업체의 사업 참여로 전환점을 마련했다.
96년에는 세계 최초의 CDMA 기술 상용화를 기점으로 폭발적으로 성장, 전세계 휴대폰 시장의 27%를 한국 제조업체가 점유할 정도였다.
휴대폰 수출도 선적 첫해인 96년 47만달러에 불과했으나, 2007년 186억달러로 늘어나 단일 규모로는 국내 최대의 수출 품목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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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사장은 또 "이제 성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휴대폰은 단순한 통화수단이 아니라 모든 커뮤니케이션의 중심이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SK텔레콤은 휴대폰 보급 20주년을 맞아 6월16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휴대폰과 나'라는 주제로 휴대폰에 얽힌 사연을 모아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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