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휴맥스는 이달 초 개국한 영국 최초의 무료 디지털 위성방송인 `프리샛(Freesat)`을 시청할 수 있는 HD(고화질) 셋톱박스를 영국의 주요 유통점을 통해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프리샛`은 SD 방송은 물론 HD 방송까지 무료로 제공하는 영국 최초의 무료 위성방송 서비스로 지난 해 5월 지상파 방송의 난시청 지역 해소와 디지털 방송 전환을 위해 영국 공영방송사인 BBC와 민영 방송사인 ITV가 합작해 설립했다.
휴맥스는 영국 지상파 방송용 PVR(Personal Video Recorder) 셋톱박스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영국 시장에 HD 셋톱박스를 수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휴맥스는 프리샛을 통해 올해 300억 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향후 HD PVR 제품으로 공급을 확대로 내년에는 큰 폭의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변대규 휴맥스의 사장은 "이번 공급은 세계적인 공영 방송사인 BBC는 물론 가장 선진화된 방송 시장인 영국 시장이 휴맥스의 기술력과 브랜드를 인정한 결과"라며 "최근 HD 방송 시장이 전세계적으로 확산 추세에 있는 만큼 영국을 비롯한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HD 셋톱박스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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