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영업직원에 페트병 업사이클링 친환경 유니폼 지급

영업직군에 r-pet 티셔츠 7500여장 지급
  • 등록 2022-05-23 오전 9:29:55

    수정 2022-05-23 오전 9:29:55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영업직원에게 페트병을 업사이클링한 친환경 유니폼을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23일 롯데칠성음료 영업직원들이 페트병을 업사이클링한 반팔 티셔츠형 친환경 유니폼을 입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는 다가오는 하절기를 맞아 외부 활동이 많은 영업직군 모든 직원들에게 1인당 2장씩 총 7500여장의 반팔 티셔츠형 ‘r-pet(페트병 재생원료)’ 친환경 유니폼을 지급한다. r-pet 유니폼은 일반 유니폼에 비해 약 10% 이상 비싼 가격이지만 자원의 재활용과 이를 통한 환경 보호를 위해 도입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하절기 근무복을 시작으로 r-pet 유니폼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앞서 롯데칠성음료는 ‘칠성사이다’ 등 투명 페트병 전환, 에코탭·에코 절취선 전 제품 적용, 국내 최초 무(無)라벨 제품 출시, 무라벨 NB캔 도입, 포장재 경량화 기술 연구개발 등을 진행했다. 선도적 자원 순환 체계 구축 노력으로 지난해 7월 대한민국 환경대상 ‘자원순환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해 8월에는 사외 전문가로 구성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를 설립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음료·주류라는 업종 특성상 페트병의 생산과 사용량이 많은 가운데, 이미 사용을 끝낸 페트병 등 재활용이 가능한 다양한 소재의 업사이클링을 통한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페트병을 회수하는 거래처를 확대하고 ‘칠성몰’의 ‘페트병 회수 신청 서비스’ 홍보를 강화하는 등 자원 순환 경제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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