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하이네켄코리아는 ‘하이네켄 0.0’ 제품 배송 박스를 친환경 방식으로 리뉴얼한다고 15일 밝혔다.
| ▲하이네켄코리아가 도입한 ‘하이네켄 0.0’ 친환경 배송 박스.(사진=하이네켄코리아) |
|
하이네켄코리아는 지난 8월 국내 맥주업계 최초로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 산림인증’을 받은 종이를 사용한 한정판 ‘하이네켄 0.0 친환경 글라스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후 배송 박스까지 전면적으로 친환경 방식을 적용한 ‘하이네켄 0.0 신규 패키지’를 선보인 것이다. FSC 산림인증은 비영리단체 국제산림관리협의회가 산림의 생물 다양성 유지 등 10가지 원칙과 56가지 기준에 따라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생산한 종이 및 상품에 부여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하이네켄 0.0 친환경 패키지는 FSC 산림인증을 받은 친환경 소재 종이에 컬러를 최소화한 콩기름 1도 인쇄를 사용한다. 또한 포장테이프나 접착제 등이 필요 없는 테이프리스 방식으로, 6㎏ 이하 중량의 상품을 담아 송장만 붙여 바로 배송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소비자들은 테이프를 제거할 필요가 없어 재활용 분리수거가 한층 용이해진다. 포장 횟수를 줄이고 제품부터 배송박스까지 재활용이 쉬운 재질로 구성해 소비자가 손쉽게 자원순환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친환경 패키지는 쿠팡에서 판매하는 ‘하이네켄 0.0’ 12캔입(330㎖ 또는 500㎖)과 6병입(330㎖) 구성에 우선 적용한다. 하이네켄코리아는 지난 6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일상 속 ‘하이네켄 제로제로웨이스트 챌린지’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쿠팡에서 선보이는 하이네켄 0.0 친환경 패키지 인증 사진 공유로도 참여할 수 있다.
이장원 하이네켄코리아 이커머스 영업담당 차장은 “코로나로 온라인 구매가 늘어난 시기에 배송으로 인한 쓰레기를 조금이라도 줄이고 손쉽게 재활용할 수 있도록 이번 패키지를 선보였다”면서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노력을 기업 차원에서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