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체외진단기기 전문기업
제놀루션(225220)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 552억원, 영업이익 33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지난 1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9%, 영업이익은 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76억원을 기록하며 61% 증가했다.
제놀루션은 작년에 구축한 글로벌 유통 플랫폼을 바탕으로 핵산추출 시약과 장비에 대한 수주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면서 전년보다 매출액이 증가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특히 영업이익률이 높은 핵산추출 시약판매가 증가하면서 50% 이상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여전히 기록하고 있다”라며 “현재 코로나19 장기화와 더불어, 변이바이러스 확대로 최근 신규 수주 물량이 증가하면서 핵산추출 시약과 핵산추출 장비에 대한 지속적인 판매가 이어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제놀루션 측은 지난 9월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세계 최대 ‘국제임상화학회(AACC) 2021에 참가하여 코로나 변이키트, NGS Library Prep 장비와 일체형 전자동 대형 분자진단장비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11월 15일부터 18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MEDICA 2021 의료기기박람회에도 참가 예정이다. 출시가 임박한 다양한 신제품 라인업을 선보임으로써 글로벌 제품 인지도와 브랜드 파워를 강화해 바이어들과 수주 계약을 확대시킬 계획이다.
한편, 제놀루션은 최근 면역 항암제 개발 기업인 휴룩스와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면역 항암제와 항바이러스제 및 백신보조제 연구 분야에 대한 공동연구개발과 투자를 확대하고 관련 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