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스타일, 4050 여성 패션 플랫폼 ‘포스티’ 출시

4050 여성 맞춤형 패션 서비스 제공
’지그재그’ 노하우에 ‘카카오’ 시너지 더해
브랜드 본사 직입점으로 100% 정품 판매
  • 등록 2021-07-22 오전 9:31:08

    수정 2021-07-22 오전 9:31:08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지그재그를 운영하는 카카오스타일이 4050 여성들을 위한 패션 플랫폼 ‘포스티(Posty)’를 론칭하며 전 연령대 스타일 커머스 기업으로의 도약에 속도를 낸다고 22일 밝혔다.

카카오스타일은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패션 카테고리에서 4050 여성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은 부족하다는 점에 집중했다. 포스티는 의류 구매 시 오프라인이나 종합몰 등을 주로 이용했던 4050 세대가 이용할 ‘다음(post)의 패션 서비스’를 의미한다.

(사진=카카오스타일)
편리한 사용성으로 MZ세대 대표 패션 플랫폼이 된 ‘지그재그’ 운영 노하우를 포스티에 집약했다. 먼저, 4050 고객이 중시하는 상품 품질 확보를 위해 포스티에서 판매하는 모든 브랜드 상품의 본사와 직접 계약했다. 현재 올리비아로렌, 온앤온, 이엔씨, 마리끌레르, BCBG 등의 패션 브랜드와 블랙야크, 헤리토리골프 등 아웃도어·골프 브랜드까지 총 60여 브랜드 본사와 직입점 계약을 마쳤다.

할인 행사와 전 상품 무료배송으로 가격 부담도 낮췄다. 매일 4개 브랜드를 선정해 오전 8시와 저녁 8시에 각각 2개씩 타임 딜을 진행한다. 타임 딜에서는 브랜드 상품을 대폭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사용자 인터페이스(UI)는 간단하게 구성했다. 마음에 드는 옷을 탐색할 때 여러 경로로 복잡하게 들어가야 하는 경우를 최소화하고, 첫 화면에서 모든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추후에는 지그재그의 개인화 추천 기술과 빠른 물류 서비스 등도 적용할 계획이다.

포스티는 공식 오픈을 기념해 이날부터 다음달 5일까지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22일 정오부터 29일 정오까지 구매 고객 중 1명에게 ‘로보락 로봇 청소기’를 제공하며, 29일부터 일주일 간 진행되는 2차 이벤트에서는 ‘다이슨 에어랩’(1명)을 증정한다. 이외 매주 1천 명을 추첨해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해당 기간 내 포스티 상품 구매 시 자동으로 이벤트에 응모된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포스티를 4050대의 지그재그로 만들 것”이라며 “추후 전 국민 플랫폼인 카카오와의 시너지도 고려하고 있는 만큼 오프라인 중심의 패션 브랜드의 성공적인 온라인 전환을 도울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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