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454명…가락시장·창녕식당 집단감염 계속(종합)

총 검사 7.6만건…556명→485명→454명
신규 백신 1차 접종 85.5만명…2차, 1.9만명
수도권 275명, 전체 63%…경남 48명, 대구 33명
가락시장 누적 136명, 창녕 외국인 식당 누적 52명
  • 등록 2021-06-08 오전 9:49:27

    수정 2021-06-08 오전 9:49:27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8일 0시 기준 454명을 기록했다.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한 것. 코로나19 검사가 집계에 반영되기 까지 1~2일 걸린다는 것을 고려하면 여전히 총 검사 감소, 주말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온전한 총 검사 수치가 반영되는 9일부터 확진자는 대폭 늘 전망이다. 집단감염은 여전히 전국적, 산발적이다.

지난달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상인 등 시장 종사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8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454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435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9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4만 5091명이다. 지난 2일부터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77명→681명→695명→744명→556명→485명→454명을 기록했다.

이날 총 의심신고 검사 건수는 7만 6690건(전날 2만 8429건)으로 통상 평일 수준을 회복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 6287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 7150건(확진자 45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253건(확진자 2명)을 나타냈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신규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975명, 치명률은 1.36%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줄어든 149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8일 0시 기준 신규로 85만 5642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845만 5799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률은 16.5%다. 이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570만 1559명, 화이자 백신은 275만 4240명이 접종받았다. 2차 접종자는 1만 9856명으로 누적 229만 9853명이다. 이날 이상반응 신고는 발표되지 않았다.

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275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 63%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139명, 경기도는 125명, 부산 15명, 인천 11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대구 33명, 광주 1명, 대전 22명, 울산 3명, 세종 0명, 강원 5명, 충북 6명, 충남 3명, 전북 3명, 전남 8명, 경북 6명, 경남 48명, 제주 7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전날 기준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누적 확진자는 136명으로 늘었다. 강남구 소재 직장 관련 2명(누적 14명), 중구 소재 직장 관련 1명(누적 17명)이 추가 발생했다. 성북구 소재 아동보호시설(입양원) 관련 확진자도 1명 추가돼 총 20명이 감염됐다. 부산 금정구의 한 피아노교습소인 음악학원에서 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경남에서는 창녕 ‘외국인식당’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해 누적 52명의 집단감염을 낳았다.

한편, 해외유입 확진자 19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12명, 유럽 1명, 아메리카 6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모두 내국인 8명, 외국인 11명으로 검역단계에서 8명, 지역사회에서 11명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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