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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김인식 사장은 지난 8일 전북 고창 라성지구 농촌용수개발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고창군 상하면·해리면은 해안에 있어 가뭄 때 상습적으로 물 부족과 염해 피해가 발생하는 지역이다. 농어촌공사는 이에 지난 2017년 2021년 준공을 목표로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완공 땐 저수량이 현 23만6000톤(t)에서 40만t 더 늘어나며 수질도 개선된다.
김 사장은 하루 앞선 7일엔 경기도 용인시 기흥저수지를 찾아 이곳 수질개선 사업을 둘러봤다. 이곳은 1964년 준공한 오랜 농업용 저수지이지만 상류부 도시화로 주민 쉼터로서의 필요성도 커졌다. 공사는 이에 이곳을 2021년까지 생활용수 수준(호소수준 Ⅲ등급)으로 만든다는 목표로 지난해 11월부터 수질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 사장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가뭄으로 농촌용수 부족과 염해 피해, 수질악화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며 “대 농업인 서비스 개선에 온 힘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