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투싼 페이스리프트’ 출시…‘1.6 디젤’ 신규 추가

AI 스피커 연동 ‘홈투카 서비스’ 현대차 최초 적용
  • 등록 2018-08-07 오전 9:01:14

    수정 2018-08-07 오전 9:01:14

투싼 페이스리프트 얼티밋 에디션. 현대차 제공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글로벌 베스트셀링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에 신규 트림과 안전사양 등을 더한 부분변경 모델 ‘투싼 페이스리프트’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투싼 페이스리프트는 강화된 유로6 기준을 충족한 친환경 디젤 엔진과 고효율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최고의 동력성능을 확보해 △디젤 2.0 △스마트스트림 D 1.6 △가솔린 1.6 터보 등 3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운영한다.

전륜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하고, 현대차만의 진보된 전자식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인 HTRAC(에이치트랙)는 전 모델에서 선택 가능하도록 적용했다.

디젤 2.0 모델에 신규 장착한 전륜 8단 자동변속기는 부드러운 변속감과 우수한 전달 효율을 발휘할 뿐만 아니라 저단 영역에서는 발진 및 가속 성능이 향상되고 고단 영역에서는 연비 향상 및 정숙한 주행감을 실현할 수 있어 운전자에게 최상의 주행환경을 제공한다.

HTRAC은 진보된 전자식 상시사륜구동 시스템으로써 다양한 노면에서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고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구동력 배분을 달리해 기존 모델 보다 더욱 역동적이면서 정교한 주행성능, 실용 영역에서의 성능을 강화해 일상에서 다이나믹함을 느낄 수 있게 돕는다.

특히 투싼 페이스리프트에는 현대차 최초로 연비 향상, 실용성능 강화, 배출가스 저감 등이 장점인 차세대 파워트레인 ‘스마트스트림 D 1.6 디젤엔진’을 적용했다.

스마트스트림 D 1.6은 알루미늄 소재 적용을 통한 경량화 및 제원 최적화, 다양한 연비 신기술 활용으로 16.3km/ℓ의 동급 최고 수준 연비를 달성했다.

현대차는 투싼 페이스리프트에 전용 디자인과 특화 사양을 적용한 스페셜 모델 ‘얼티밋 에디션’ 모델도 운영한다.

얼티밋 에디션은 유광블랙 라디에이터 그릴을 포함하여 프런트·리어 스키드 플레이트, 사이드 가니시, 메탈릭 실버 아웃사이드 미러, 도어 스팟램프 등을 적용하여 기존 모델 대비 더욱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상품성을 완성했으며 대용량 디스크 브레이크(전륜), 19인치 알로이 휠·타이어, 패들쉬프트를 적용해 운전의 재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투싼 페이스리프트 실내. 현대차 제공
이와 함께 투싼 페이스리프트에는 2017 서울 모터쇼에서 국내 최초로 시연을 선보이고, 2018 부산 모터쇼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홈투카 서비스’를 현대차 최초로 적용했다.

홈투카 서비스는 스마트폰 앱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인공지능 스피커(SKT NUGU, KT GIGA Genie)를 사용해 음성으로 차량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로 목소리만으로도 블루링크의 기능인 원격 공조 제어, 도어 잠금, 비상등 및 경적 제어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애플 카플레이,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미러링크 뿐만 아니라 카카오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i의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해 내비게이션 검색 편의성 및 정확도를 높였다.

이밖에도 상위 차급에서 볼 수 있었던 고급 사양인 서라운드 뷰 모니터 시스템을 적용해 주행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고, 공기청정모드, 2열 USB 단자 등을 추가해 고객 만족도를 한층 높였다.

투싼 페이스리프트의 가격(자동변속기, 개별소비세 3.5% 기준)은 △디젤 2.0 2430만~2847만원 △스마트스트림 D 1.6 2381만~2798만원 △1.6 가솔린 터보 2351만~2646만원 △얼티밋 에디션 2,783만원~2,96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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