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스닥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를 보이는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주인 정보기술(IT) 장비와 제약·바이오주 중심으로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6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07%(9.07포인트) 오른 854.07을 기록 중이다. 미국의 철강 관세 부과 등 무역분쟁의 협상 조짐이 보이는 등 투자심리가 완화되는 양상으로 풀이된다.
수급측면에서는 외국인이 30억원, 기관 94억원을 각각 순매수 중이다. 기관 중에서는 국가 54억원, 금융투자 42억원, 사모펀드 13억원을 각각 사들이고 있고 연기금등은 15억원을 팔고 있다. 개인은 10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1.73%), 유통, 소프트웨어, 정보기기, 제약, 비금속, 통신서비스 등 순으로 오르고 있다. 기타 제조, 운송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드라마·영화가 흥행 중인
제이콘텐트리(036420)를 비롯해
포스코(005490)캠텍
엘앤에프(06697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서울반도체(046890) 컴투스(078340) 메디포스트(078160) 텍셀네트컴(038540) 휴젤(145020) 이오네크닉스
포스코 ICT(022100) 콜마비앤에이치(200130) 바이로메드(084990) 케어젠(214370) 등 순으로 오름세다.
펄어비스(263750)는 하락하고 있다.
개별종목별로는 관리종목에서 해제된
오리엔탈정공(014940)이 상한가를 나타내고 있고 100억원 유상증자에 나선
일경산업개발(078940) 등이 오르고 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비서 성폭행 의혹에 관련 테마주인
백금T&A(046310) 대주산업(003310) 이원컴포텍(088290) SG&G(040610) 청보산업(013720) 등은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또 다른 대권후보로 거론되는 이재명 성남시장은 반사 이익 기대감에
에이텍(045660) 에이텍티앤(224110) 동신건설(025950) 지엘팜텍(204840) 등 테마주가 오름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