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점신장률 부진과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우려로 주가는 8월 이후 29.2% 하락했다”며 “그러나 편의점 채널이 가진 장기 성장성에는 변함이 없고 배당수익률이 2.5%로 업종 평균 대비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추가 주가 하락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 연구원은 3분기 GS리테일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2.0% 증가한 2조2263억원, 영업이익은 13.7% 감소한 73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주 연구원은 “2분기 실적 부진 원인으로 지목된 출점 확대에 따른 판관비 증가 부담 역시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 연구원은 GS리테일의 비편의점 사업부문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슈퍼 부문은 지난해 말 진행한 부실점포 폐점 효과로 영업이익이 소폭 개선될 것”이라며 “H&B스토어인 왓슨스는 출점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규모의 경제가 실현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를 기대해 볼만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