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프랑크푸르트모터쇼]페라리, 새 GT 모델 ‘포르토피노’ 첫 공개

  • 등록 2017-09-15 오전 8:44:42

    수정 2017-09-15 오전 8:44:42

페라리 포르토피노. FMK 제공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페라리는 창립 70주년을 맞는 올해 두 번째 새 모델인 ‘포르토피노(Portofino)’를 2017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포르토피노는 2016년과 2017년 2년 연속 ‘올해의 엔진상’을 받은 페라리의 8기통 터보 엔진이 장착된 페라리의 GT 모델이다. 최대 출력 600마력의 힘을 내며 정지상태에서 200km/h까지는 단 10.8초만에 주파한다. 이 차량은 컨버터블인 동시에 접이식 하드톱 형태다. 넓은 트렁크 공간과 넉넉한 실내 공간을 갖추고 있다.

‘포르토피노’는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경치를 지닌 리구리안 리비에라 지역 도시 이름이다.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는 도시 포르토피노에서 영감을 받은 로쏘 포르토피노(Rosso Portofino) 컬러와 차체 제작에 사용되는 경금속에서 착안한 무광택 그리지오 알루미니오 오파코(Grigio Alluminio Opaco)컬러가 적용된 두 대의 포르토피노가 공개됐다.

이와 함께 블루 아메리카(Blu America) 컬러의 GTC4루쏘, 테일러메이드 프로그램으로 제작된 삼중 도색 그레이(new triple-layer grey paintwork) 컬러의 812슈퍼패스트, 로쏘 포뮬러 1(Rosso Formula 1)의 488 GTB 등, 다양한 페라리 라인업 모델들도 함께 현장에 전시됐다.

특히 페라리의 테일러 메이드 섹션에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레이서 포르피리오 루비로사(Porfirio Rubirosa)가 소유했던 피닌파리나 차체의 1954 페라리 500 몬디알 스파이더에서 영감을 받아 색상을 디자인한 70주년 기념 테일러메이드 모델 488 스파이더가 전시되어 주목을 받았다.

페라리 테일러메이드 488 스파이더. FMK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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