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문극장' 3개월간 무료 강연 릴레이

'모험' 테마로 총 10회 강연 선보여
다카노 히데유키·전치형 카이스트 교수 등
강연 이외에 연극·영화·전시도 진행
  • 등록 2016-04-05 오전 9:41:55

    수정 2016-04-05 오전 9:45:10

‘두산인문극장 2015’ 강연 모습(사진=두산아트센터).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두산인문극장 2016’이 ‘모험’을 주제로 매주 월요일 오후 7시30분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무료 인문학 강연을 펼친다. ‘두산인문극장’은 인간과 자연에 대한 과학적, 인문학적, 예술적 상상력이 만나는 자리로 올해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측면에서 새로운 상상력을 얻기 위해 ‘모험’을 테마로 정했다. 오는 11일부터 시작해 3개월 간 사회학, 인문학 등 각 분야의 강연자를 초청해 총 10회의 강연을 선보인다.

다카노 히데유키.
4월 11일 첫 번째 강연에는 오지 탐험가이자 작가인 다카노 히데유키가 내한해 ‘왜 나는 계속 탐험하는가’를 주제로 강연한다. 5월 23일에는 전치형 카이스트 교수가 ‘모험하는 로봇, 방황하는 인간’이라는 타이틀로 로봇에게 일자리를 위협받는 인간의 방황에 대해 이야기한다. 최근 이세돌 9단과의 대국으로 뜨거운 이슈였던 구글의 인공지능(AI) 프로그램 알파고와 연결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이두갑 서울대 교수, 윤신영 과학동아 편집장, 이정모 서대문자연사박물관장 등은 역사·과학·문학의 다양한 관점으로 모험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강연 이외에도 연극 ‘게임’, ‘인터넷 이즈 씨리어스 비즈니스’와 영화 ‘잊혀진 꿈의 동굴’, ‘잉여들의 히치하이킹’, ‘인투 더 와일드’, 전시 ‘삼키기 힘든’을 진행한다. 강연은 탐험과 과학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부터 사회적 문제를 고민하는 일반인까지 누구라도 들을 수 있다. 두산인문극장의 모든 강연은 무료이며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예약(선착순 마감) 가능하다. 02-708-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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